우사단마을, 도깨비 시장

원래 이태원 일대에서 가장 큰 시장중 하나였던 도깨비 시장과 그 일대는 1980~90년대부터 상권 이동과 재개발 이슈로 건물들과 가도는 지속적으로 방치되어 왔고 2012년대까지 외부인의 접근이 끊겨 “낙후된 동네” “무서운 동네” 등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.
이에 마을에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<우사단단>을 조직하게 되었고 (사실은 술 마시는 모임..) 도로명 주소인 ‘우사단로’를 인용해 <우사단마을>이라고 부르며 살기 좋은 동네, 무섭지 않은 동네, 장사 잘 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소소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
맨 처음 한 일은 소소한 일들을 담는 마을 신문 월간 우사단을 발행한 것이고 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에 애정을 갖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 이태원 계단장, 마을 화단 가꾸기, 지도제작, 공동 브랜드 개발, 마을상품 제작등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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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사단마을은 높은 언덕 위에 있고, 뒤로는 남산-앞으로는 한강이라 겨울에 몹시 추운 동네입니다. 그래서 <우사단단>은 도깨비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어르신들과 겨울을 잘 나기 위해 어떤것이 필요한지 대화하였고, 상인분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에 맞춰 원하는 기능이 모두 담긴 누빔 앞치마를 제작했습니다. 또한 가게인지, 집인지 알기 어려운 몇몇 가게의 특성을 고려해 통일된 입간판을 배포하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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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“좋아하는 손님 한테만 내어준다” 는 , 상인분들의 완소템 마을 봉투도 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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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금이 조성될때마다 배포된 마을봉투.

 

리서치 / 이영동, 이정우, 김엄지, 최예진

메이킹 / 박민주, 권효윤

메니저 / 김연석, 오단

디자인 / 노동연구소